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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MLB 7월4일 개막 가능성, 거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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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애틀=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텅 비어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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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개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MLB가 7월 4일에 정규시즌을 개막할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은 "7월 4일까지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MLB 구단들과 선수노조가 지금 합의한다고 하더라도 7월 4일까지 시즌 준비를 마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에게는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MLB 시범경기가 중단된 뒤 미국을 떠난 선수들이 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또 MLB 구단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침에 맞게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데 최소 10일이 필요하다는 것이 디애슬레틱의 예상이다.

3주 동안 스프링캠프를 치러야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MLB 노사가 지금 합의한다고 해도 7월 4일 개막은 힘들어진다.

코로나19로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MLB 구단들과 선수노조는 연봉 지급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MLB 구단들과 선수노조는 3월말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MLB 구단들은 연봉 추가 삭감을 원하며 구단 수입의 절반을 선수 연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선수들이 반발하자 연봉 차등 삭감안을 꺼내들었다.

선수들은 연봉 차등 삭감안에도 반대했고, 114경기로 시즌을 치르자고 역제안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 4일 선수노조의 114경기 제안을 거부했다.

MLB 구단들은 선수노조의 주장대로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면서 정규시즌을 50경기 또는 42경기로 대폭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선수들과 구단주들은 저녁식사 파티에서 참석자들이 식사를 하려고 기다리는 동안 말싸움을 하는 커플 같다"면서 "양측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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