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영탁이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7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에는 영탁, 박슬기가 출연했다. 최일구는 "영탁은 종신 계약이다. 여기서 못 나간다. 놓치지 않을 거다"라고 인사했다.

영탁은 건강 관리에 대해 "요즘 잘 먹는다. 다 때려넣어 먹는다. 하루에 세 끼는 먹는 것 같다. 평소 한, 두 끼만 먹었다. 활동량이 있어서 세 끼를 먹는다"라고 했다.

최근 박슬기는 KBS2 '스탠드업'에 나왔다. 박슬기는 "아무래도 19금이라서 자극적으로 해야 해서 본의아니게 박지선 언니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애 낳고 오니까 박지선 언니가 하고 있다고 했는데, 웃자고 한 거다. 제가 하는 거 지선 언니가 다 해도 상관없다"라고 해명했다.

작사, 작곡하는 영탁은 박슬기에게 노래를 주라는 제안에 "제목이 딱 떠오른다. 박슬기에게는 '슬기로운 엄마생활'이 어떠냐. 최일구는 '꼰대라떼'를 들으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가수에 대해 박슬기는 "저야 당연히 H.O.T와 핑클 등이었다"라고 했다. 영탁은 "저는 투야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제 아이가 아직 130일 밖에 안됐다. 아직은 '엄마'라고 못한다. 어쩌다 운이 좋아서 '엄마'처럼 들릴 때는 있는데, 옹알이를 한다"라고 했다.

영탁은 꼰대라고 느낀 순간이 있다고 말하며 "웃기려고 하고, 상대방이 안 웃으면 '안 웃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상대방이 왜 웃음을 강요하냐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MBC '꼰대인턴'에서 연기한 소감으로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선배님들이 긴장을 풀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영웅이 형이 커피차를 보내셨고 민호 형, 찬원이, 희재, 동원이도 분식차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