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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신규환자 이틀 연속 50명 초과…8일 3차 등교개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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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50명을 넘었지만 현재로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유지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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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77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환자는 지난 5일 39명에서 6일 51명으로 늘었고 이날도 57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 내 발생 53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초과하는 기준이 2주 이상 지속할 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는 이같은 기준 초과가 이틀에 불과하다고 본 것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여러 기준들을 감안을 해서 거리 두기의 강도를 저희들은 달리하고 있다”며 “지금 비록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의료진의 어떤 수용 능력이라든지 또는 역학조사관들의 역량이 새로 발생하는 신규 확진환자들을 추적할 수 있는 데는 크게 무리를 하지 않다”고 조금더 지켜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주간 1차와 2차 등교개학이 이뤄졌지만 학교에서의 전파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발열증세와 같은 유증상이 있으면 등교를 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이 잘 지켜졌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이 등교를 해서도 마스크 쓰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학교 방역이 소규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8일로 예정된 3차 등교개학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박능후 1차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확진된 분이 학교에 와서 조기에 발견되어서 더 이상 추가 전파가 안 되도록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이고, 따라서 우리가 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가장 큰 목표로 두었던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한다는 그 목표는 비교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부터 마지막 남은 3단계의 학교 등교생활이 시작되는데 이 역시 저희들이 방역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을 해서 소기의 목적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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