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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설' 스콜스의 극찬, "박지성과 일대일은 악몽, 비현실적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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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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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스콜스가 팀 동료였던 박지성의 일대일 맨마킹 능력을 극찬했다.

박지성은 2005년 PSV에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7년간 맨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큰 경기, 중요한 순간 박지성을 선발로 투입해 결과를 만들었고, '빅 게임 플레이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박지성은 헌신적인 선수였다. 왕성한 활동량, 영리한 오프 더 볼 움직임, 탁월한 전술 수행 능력,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맨유의 엔진 역할을 했다. 주 포지션은 윙어는 물론이고, 중앙 미드필더, 풀백까지 소화하며 퍼거슨 감독의 가장 신뢰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박지성과 맨유에서 함께 했던 스콜스도 여러 번 극찬을 했다. 이번에도 극찬이었다. 스콜스는 6일(한국시각) 공개된 맨유TV '그룹챗' 시리즈를 통해 "맨유 시절 훈련장에서 박지성을 일대일로 상대했던 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악몽이었다"며 박지성을 언급했다.

이어 스콜스는 "나는 로이 킨과 같은 선수를 보며 볼을 지키는 법을 배웠다. 그런데 정말 어려운 선수가 있었다. 박지성이었다. 그를 상대하는 것은 악몽이었고, 믿을 수 없는 일대일 맨마킹 능력을 가졌다. 박지성이 피를로를 봉쇄했던 것을 기억하나? 그는 정말 비현실적인 선수였고,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스콜스는 박지성의 영리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칭찬했다. 스콜스는 "내가 심한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움직임을 통해 해결해주는 선수가 박지성이었다. 그는 영리했고, 중앙 미드필더로 좋은 자질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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