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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종인표 경제혁신위, 수도권 초선이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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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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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경제혁신위원회가 이르면 8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경제혁신위 위원장에는 재정정책 전문성과 참신성을 함께 갖춘 수도권의 경제통 초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김 위원장이 연일 강조해온 거시·실물 경제와 재정정책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과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윤희숙 의원과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의원이 거론된다. 김상훈·추경호·류성걸 의원 등도 물망에 올랐지만 혁신성과 참신성을 고려해 초선으로 무게가 기울었다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여기에 복지와 경제, 정보산업 등 2∼3개 정책 비전을 중심으로 외부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하고 분과를 나눠 최종 진용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외부 인사로는 김 위원장의 정책 조언그룹으로 분류되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인사로는 부동산 정책통인 김현아 위원이 함께 한다.

김 위원장의 구상은 진보 진영마저 머뭇거려온 기본소득 도입부터 고용보험 확대, 플랫폼 노동자 처우 개선, 데이터청 설립, K-헬스케어, 리쇼어링에 이르기까지 진영과 분야를 넘어 가히 파격적이다.

경제혁신위는 이러한 김 위원장의 구상을 구체화하고 살을 붙여 정책으로 만드는 역할을 총괄한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경제혁신위 출범과 관련해 “코로나 이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회·경제적 변화가 일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대변인은 “진취적 정당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 이슈와 비전을 다룰 계획”이라면서 “재정과 민간 경제, 저출산 등 국민의 미래 걱정을 덜어 드리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어젠다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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