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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종인 비대위 ‘싱크탱크’ 위원장에 윤희숙 의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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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밑그림 그릴 경제혁신위

위원장에 윤희숙 의원 유력


한겨레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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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경제혁신위원회가 이번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혁신위는 김종인 비대위의 정책 싱크탱크 구실을 맡게 된다.

통합당 비대위 관계자는 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위 인선이 마무리 단계다. 이르면 이번주 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는 경제학자 출신인 초선의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윤 의원은 전문성과 참신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관료 출신인 김상훈·추경호·류성걸 의원 등도 거론됐지만 혁신 이미지를 고려해 초선의 윤 의원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비대위 일부에선 김 위원장의 겸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비대위 핵심 관계자는 “비대위원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며 “당내 인사에게 맡기는 게 좋을지, 직접 지휘하는 게 좋을지 막판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대위 내부 혁신위원으로는 부동산 정책 전문가인 김현아 전 의원과 비대위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산업 분야를 담당하는 성일종 의원의 합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밖에 복지·경제·정보산업 분야의 외부전문가 영입설도 나온다. 외부인사로는 4·15 총선에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도 참여했던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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