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다솜 기자] 김연경이 애국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김연경을 만나는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동현은 “비슷한 라이벌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라이벌을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해요. 라이벌이 없는 상황에서 혼자서 끝까지 올라갔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예요”라며 김연경을 추켜세웠다. 이어 “사부님 정말 대단한 게 외국에서 경기할 때 외국 브랜드 신발을 신었어야 했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광복절날 일본 브랜드 신발을 신어야 했을 때 김연경 선수가 취한 행동 때문. 김연경은 “대한민국 독립 만세로 써서 문제가 있었죠 일본쪽이라. 그래도 하고 싶어서 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국내활동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조금 예민한 부분이긴 한데 사실 저는 한국에 들어와서 한번 뛰고 싶은 생각은 있어요. 왜냐하면 워낙 기다리시는 팬 분들도 많으시고, 좋은 기량에 있을 때 와서 배구를 위해서 배구 붐이 될 것 같아서. 이럴 때 와서 도움이 된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그래서 생각은 하고 있어요 국내에 와서 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팀원들에게)정신 차리자, 못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보면 반대로 하는 애들이 있어요. 오른쪽 가라고 하는데 왼쪽으로 가는 정신 못 차리는 애들이 있어요. 그러면 뭐하냐고 잔소리도 하고. 배구는 팀워크가 정말 중요해요”라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멤버들 중 주장으로는 이승기를 꼽았고, “너무 열심히 해요. 그 열정을 보고 다른 사람들도 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거든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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