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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훈련 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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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레슬링 WWE에서도 확진자가 보고됐다.

WWE는 16일(한국시간) 의료 책임자인 제프리 두가스 박사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WWE 훈련 센터를 이용한 육성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인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9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WWE 훈련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경제

WWE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는 훈련 센터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현재 WWE는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무관중으로 제작하다 최근 플로리다주가 관중 입장 제한을 완화하자 육성 리그인 NXT 소속 선수들을 관중 역할로 세워놓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무관중이지만, 적지 않은 인원이 이곳을 드나들고 있는만큼 확산의 우려가 큰 상황.

WWE는 이후 이곳을 방문한 인원들 중 증상을 보고한 이들은 나오지 않았지만, 보호 차원에서 이곳을 이용한 선수, 프로그램 제작자, 직원 등 관계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사 결과가 나온 뒤 프로그램 제작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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