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요구 기대 부응 못해 죄송"
"분위기 쇄신 계기 마련도 주어진 책무"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여러가지 고려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의를 결심한 시기에 대해서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부분들 관련해서 누군가는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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