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에서 강릉고를 꺾고 우승한 김해고. 캡처 | NC다이노스 페이스북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김해고의 우승에 연고지 구단인 NC도 활짝 웃었다.
김해고는 지난 22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강릉고를 4-3으로 꺾고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릉고 에이스 김진욱에게 꽁꽁 묶여 패색이 짙었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2003년 창단 이후 17년 만에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연고지 구단인 NC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연고지 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라 NC에도 의미있는 김해고의 우승이었다. NC 1차지명 유력후보인 김해고 에이스 김유성도 이날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등 호투해 전망을 밝혔다.
NC는 “김해고가 제74회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3으로 뒤졌지만 9회 대역전승을 쓰며 4-3으로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뤄냈다. 우리 공룡가족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면서 김해고 우승 소식과 더불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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