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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POP이슈]"엄마가 된다는 것"..최희, 임신일기 공개→아기 향한 애틋함에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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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최희가 아기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6일 아나운서 최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희의 노잼희TV'에 '임신 후 달라지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최희는 설명글을 통해 "임신 발표 후 처음으로 브이로그를 찍어봤어요. 임신 후 급격한 몸의 변화, 생활의 변화, 그리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 소중한 새 생명을 위해 엄마가 되어가는 일은 아직 저도 모든 게 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혼란스럽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포기하는 것들을 기꺼이 내어줘도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소중한 존재가 저에게 와주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하나하나 적응해가려고 해요. 초보 예비 엄마의 찐 일상 브이로그도 함께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최희는 "허리가 아파서 새벽에 4번씩 깬다. 스트레칭, 폼롤러도 했는데 밤마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 그래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라며 임신 후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최희는 "청바지를 좋아하는데 청바지도 입을 수가 없다. 예쁜 옷 입고 싶다"라고 말하며 구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일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친구에 질문에 최희는 술 먹고 노는 것을 꼽으며 "내가 좋아하는 술집에 가서 맛있는 안주랑 맥주를 딱 먹는 거"라고 답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헤럴드경제

최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날 최희는 "몸이 예전 같지 않고, 하루를 꽉 채워서 쓰지 못하는 불안한 기분이 든다. 살이 쪄서 맞는 옷이 없고,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 같은 조바심도 생긴다. 또 내가 엄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신이 없다는 두려움도 있다"라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최희는 "처음부터 엄마였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그렇게 조금씩 배워가는 거라고 이야기하는 엄마의 말에 '엄마도 이런 시간이 있었겠구나'라며 처음으로 생각해본다"라고 말해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아직도 하루 중 모든 시간 속에서 너를 느낄 수는 없지만 불현듯 너의 존재가 느껴지는 순간이며 몽글한 감정에 가슴이 뛰곤 한다"라고 전하며 구독자들로 하여금 흐뭇한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끝으로 "사랑 노래를 들을 때면 이제는 나는 너를 먼저 생각하고 본 적도 없는 너의 얼굴을 상상해보면 이미 너를 그리워한다. 나는 만나지도 않은 너를 이미 하루하루 더 사랑하고 있나 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런 걸까?"라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25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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