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분석한 6월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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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영탁 이찬원까지 톱10, 트로트 열풍 재확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높은 가치가 브랜드 평판에서도 확인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0년 5월 26일부터 2020년 6월 27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브랜드 평판을 발표했다. 그 결과 방탄소년단이 1위를 차지했고 임영웅과 강다니엘이 2, 3위에 올랐다.

이어 김호중, 블랙핑크, 영탁,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유, 이찬원, 세븐틴,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NCT, 레드벨벳, 엑소, 비, 송가인, 백현, 마마무, 블루, 지코, 태연, 박지훈, 에이핑크, 하성운,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순이었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임영웅이다. 아이돌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임영웅은 최정상 아이돌 중 한 명인 강다니엘을 앞섰다. 그의 앞에는 전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밖에 없다.

임영웅 뿐만 아니라 김호중, 영탁, 이찬원도 각각 4위, 6위, 10위에 올라 '미스터트롯' 파워를 보여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방탄소년단 브랜드가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 브랜드가 2위에 올랐다. 임영웅 브랜드는 '이제 나만 믿어요,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바램' 등이 주요 키워드였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트로트 열풍의 선두주자다. 1~3월 방송돼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2일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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