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삽화_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마스크,우한, 우한폐렴 / 사진=김현정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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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110명이 나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도쿄도에서만 58명이 감염됐으며 사이타마현 13명, 홋카이도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확진자가 110명 보고됐다. 지난달 25일 긴급사태 완전 해제 후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기는 것은 지난 26일과 28일에 이어 3번째다.

도쿄도에서는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도쿄도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 58명 중 24명이 감염경로가 불분명자로 밝혀졌다.

도쿄도는 2차 유행에 대비하고 독자 경보인 '도쿄 경보'를 재검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도쿄도는 지난 2일에도 자체 도쿄 경보를 발령했다 11일 해제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즉각 다시 (긴급사태) 선언을 발표할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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