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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로봇이 온다

LG·로봇산업진흥원 ‘스마트 공장 로봇 안전성 높이기’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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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수직다관절로봇 결합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사업 MOU

[경향신문]



경향신문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왼쪽)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이 지난 29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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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장애물을 감지해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과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이 결합된 형태다. 공장 내 생산라인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면서 부품운반, 제품조립, 검사 등의 공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를 인수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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