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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삼성SDI, 창립 50주년…"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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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사업장서 기념식…'안전한 행사'에 만전

전영현 사장 "초격차·일류 조직문화·사회적 책임"

뉴스1

삼성SDI 전영현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삼성SDI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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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SDI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격차 기술 중심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초격차 기술 중심의 새로운 50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50년'을 만들기 위한 실행 과제로 Δ초격차 기술 확보 Δ일류 조직문화 구축 Δ사회적 책임 제고 등을 제시했다.

전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야 기술 중심의 초일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차세대는 물론 차차 세대 배터리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기술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새로운 50년'을 기술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기술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조직 문화도 일류가 돼야 한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협업하고 소통하는 자율과 창의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준법경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통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며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모두가 사회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때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을 감안해 창립 50주년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했다. 최소한의 인력만이 참석한 가운데 1미터 이상 좌석 간격을 유지하고, 발열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기념식'에 만전을 기했다.

기념식에선 경영진과 임직원 대표의 축하 케이크 커팅을 시작으로, 우수 임직원 시상과 5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TV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삼성SDI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올해는 '언택트' 개념을 도입해 사람들 간의 접촉 없이 진행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이 추진됐다.

삼성SDI 임직원들은 걸음 수만큼 기금이 적립되는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으로 한 달간 약 12억 걸음을 걸었다. 삼성SDI는 모인 기금을 인근 학교 초등학생들이 보다 깨끗한 공기 속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숲을 만드는 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교육도서 제작, 캔버스아트 등 물품 제작 기부 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1970년 '삼성NEC㈜'로 첫 발을 뗐다.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의 "소재·부품부터 완제품을 아우르는 완전 국산화 종합 전자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가 탄생의 배경이다.

1999년 사명을 현재의 '삼성SDI'로 변경했으며, 2014년 7월1일 제일모직의 소재사업과 통합되며 에너지와 소재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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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진행된 삼성SDI 창립 50주년 기념식.(삼성SDI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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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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