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13% 올랐습니다.
12·16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4월과 5월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이번 달은 하락을 멈추고 3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습니다.
이번 통계는 조사 기간이 5월 12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로 6·17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2%에서 0.13%로 올랐고 연립주택은 -0.02%에서 0.06%로, 단독 주택은 0.25%에서 0.3%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서울에서는 모든 구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했는데, 9억 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많은 구로구가 0.28%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MICE 개발 등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0.24%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의 주택가격도 0.68%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고 이 가운데 아파트는 0.9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셋값도 저금리 유동성 확대에 청약 대기 수요가 늘면서 0.26% 상승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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