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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경험' 발언에 "점잖은 막말"…이낙연, 구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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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다음 주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어제(1일) 한 강연 자리에서는 남자들이 철들지 않은 건 엄마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해서라고 말했는데 차별적이고
구시대적인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었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의원은 다음 주 7일에 "거취를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달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그날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 초유의 거대 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저의 생각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김부겸, 우원식, 홍영표 등 다른 주자들까지 다음 주쯤 출마를 선언하면, 거대 여당의 당권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막이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낙연 의원이 의료산업의 미래에 관한 강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의원회관 강연 중) :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입니다.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입니다.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듭니다.]

통합당은 "출산을 하지 않으면 철이 없는 것이냐"고 했고 정의당도 '점잖은 막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혜민/정의당 대변인 : 출생하지 않기로 결정하거나 난임인 부부 등 다양한 형태의 삶 역시 배제한 발언임이 명백합니다.]

이낙연 의원은 모성의 소중함에 대해 말하고 감사하려는 의도였다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통감하며 마음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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