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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광주 코로나 환자 폭발 '22명'...전국 5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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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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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수아 디자이너 =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3명, 광주 22명, 대전 1명, 경기 10명, 충남 3명 순이고 검역 과정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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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발생한 광주광역시가 하루만에 자체 최다 발생 기록을 넘어섰다. 지역감염이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 광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명으로 누적 1만2904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12명보다 10명이 늘어났다. 이전까지 하루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환자수는 4명이었다. 이어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 3명 △충남 3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검역에서는 2명의 환자가 나온 것을 포함해 경기 5명, 대구 2명, 충남 1명씩 발생했다.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광륵사 관련 환자가 상당수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19명이 발생했다. 이중에는 금양빌딩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한 6명이 포함돼 있다.

금양 방문판매업체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다. 앞서 확진된 환자의 30대 아들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회감염 사례도 상당수 발생한 것으로 전망된다.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 광주사랑교회 신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요양보호사도 포함돼 있다. 이 요양보호사로부터 시설입소 환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중에도 요양보호사가 포함돼 있어 추가 감염 우려가 높다.

서울에서는 관악구에서만 7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4명이 가족간 전파 사례다. 또 다른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다. 문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준 완치자는 71명이 늘어 지금까지 1만1684명이 격리해제됐고 신규 사망자는 없어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격리중인 환자는 17명 줄어든 938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129만596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 대비 1만731명 늘어난 수치다. 이중 126만3276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782명은 검사 중이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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