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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윤아, 노래방 라이브 논란 사과 "의료진·국민께 심려끼쳐 죄송"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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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이효리와 함께한 노래방 라이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데일리

소녀시대 윤아(오른쪽)와 이효리


윤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한다”라고 전했다.

윤아는 이효리와 함께 1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밝혔다.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지켜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에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같이 온 남성에게 “노래방 오면 안돼?”라고 물었고, 화면에서 사라진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마스크를 끼고 방송을 다시 진행하려던 두 사람은 “죄송해요. 다시 올게요”라고 한 뒤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는 노래방에서 마스크를 끼지 않은채 라이브 방송을 한 건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닌만큼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노래방 라이브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이효리는 윤아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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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자필사과문(사진=인스타그램)


소녀시대 윤아 자필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임윤아 입니다.

먼저 저의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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