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윤석열 벼랑끝 갈림길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검언유착' 자문단 소집 중단·수사 독립성 보장 지시…윤 총장 수용 여부 촉각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2일 전격 발동하면서 양측 간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추 장관은 '결단'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수사의 적절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독립성 보장을 지휘했다.

수사팀의 반대에도 전문자문단 소집을 강행하던 윤 총장의 '마이웨이'에 제동이 걸린 셈이어서 윤 총장의 지휘 수용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윤 총장의 수용 여부와 무관하게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로 확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