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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 늘어…이틀 연속 5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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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4명 늘어난 총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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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2명·서울 13명 등 확산…완치자는 71명 증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54명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일보다 54명이 신규 확진됐으며 광주 22명, 서울 13명, 경기 10명, 대구 3명, 충남 3명, 검역 2명, 대전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은 국내 44명, 해외유입 1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이날 신규 광주 확진자인 22명 전원이며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경기 5명, 대구 2명, 충남 1명, 검역 2명이다.

신규 광주 확진자의 경우 광주 동구에 위치한 광륵사에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방문판매업체와 암호화페 설명회 등 경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광륵사를 찾은 60대 여성(광주 34번 환자)이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금양오피스텔의 다단계업체 등을 통해 추가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서울 왕성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서울·경기를 포함해 2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문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1명이 확진돼 전교생의 등교를 즉시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후 학생을 포함한 교직원 전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방역당국의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1명 늘어난 1만1684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진자였다가 치료 후 완치자가 된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0.6%다.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3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8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을 내는 치명률은 2.19%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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