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광주 438곳, 대전 64곳 등교 중단
등교수업 이후 확진판정 학생 32명으로 늘어
“유치원 식중독 합동 대응…전수점검 착수”
1일 오후 대전시 동구 가양동 대전가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동구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교를 2일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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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미룬 학교는 522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전날 47곳에 비해 475곳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가 43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전 동구가 64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대전 중구 5곳, 서울 3곳, 충남 금산 3곳, 경기 파주 2곳이다. 대구 북구, ·대전 서구, 경기 이천·김포·의정부, 전남 목포, 경북 구미 등은 각각 1곳에 그쳤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32명으로 전날(30명)보다 2명 늘었다. 대구에서 고등학생 1명과 서울 초등학생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9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지난 1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2998명으로 이 중 199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9589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3210명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육부는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중 식중독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본부와 합동 대책반을 꾸리고 역학조사 등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급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해당 점검을 통해 유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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