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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미얀마 북부 옥 광산서 산사태…"광부 최소 160여명 사망"(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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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로 진흙더미 덮쳐…2015년에도 같은 지역서 116명 사망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북부의 옥(玉) 광산에서 2일 산사태로 광부 1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P·AF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미얀마는 장마철이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진흙더미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면서 "저녁 7시 15분까지 162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5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보내졌다"고 전했다. 구조대는 폭우가 지속해서 쏟아지는 와중에 온종일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