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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콩보안기구 수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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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시행 4일만

중국 정부가 홍콩 국가보안법에 따라 홍콩에 신설되는 국가안전위원회(위원장 홍콩행정장관) 중국 측 보좌관으로 뤄후이닝(駱惠寧·66)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 주임을 임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뤄 주임은 캐리 람(63) 홍콩행정장관과 함께 홍콩 내 반중국 활동을 감시·처벌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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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후이닝

뤄후이닝은 칭하이(青海)성 당서기, 산시(山西)성 당서기를 지냈다. 홍콩 근무 경력은 없지만 올초 홍콩에 파견된 중국 최고기구인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 주임에 임명됐다. 당시 뤄 주임의 임명을 놓고 홍콩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자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 인사들과 친한 ‘홍콩통’들을 물갈이하고 뤄 주임을 통해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홍콩 국가안전위원회는 홍콩 내 반정부 활동 등 국가 안전 관련 업무를 수립, 평가, 조정하는 기구다. 홍콩정부 경무처(경찰), 율정사(법무) 등 다른 부처 수장도 참여한다.

중국 정부는 이날 홍콩에 직접 설치하는 보안기군인 ‘국가안전공서(공서는 부처라는 뜻)’ 서장에 쩡엔슝(鄭雁雄·57) 중국 공산당 광둥성 위원회 비서장을 임명했다. 홍콩과 가까운 광둥 출신으로 인민일보 화남지사, 광둥성 선전부 부부장, 광둥성 정책연구실 주임 등을 맡으며 줄곧 광둥 지역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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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엔숑

중국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공서 부(副)서장에 리장저우(李江舟), 쑨칭예(孙青野)를 각각 임명했다. 리장저우 부서장은 공안부(경찰) 출신으로 공안부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주임을 지냈다.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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