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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23대1…朴정부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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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우스 분석 결과…'공급 줄고 청약 증가' 원인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울의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주(이달 8일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밝혔다. 사진은 14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 밀집 지역에 급매, 전세 및 월세 매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2020.06.14.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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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박근혜 정부시절보다 두 배 가량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아파트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23.0대 1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당시 서울 청약경쟁률 13.3대 1 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리얼하우스는 서울의 분양시장이 이처럼 과열된 이유가 아파트 공급 물량이 기존보다 줄어든 반면 청약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작년 연말까지 3만1170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쳤는데 1순위 청약자 수는 71만7879명에 달했다. 공급물량은 박근혜 정부시절(3만9544가구)보다 약 8400여 가구 줄어들었다.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분양가를 훨씬 웃돈 것도 분양시장 과열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전 정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2185만원 선이었으나 문 정부 들어 2703만원으로 26.9% 상승했다.

기존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은 분양가를 훨씬 웃돌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2017년 6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가격이 3.3㎡당 1967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까지 무려 44.6%나 올라 3.3㎡당 2845만원 선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리얼하우스 김병기 팀장은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고 동시에 무주택자에게 우선 청약기회를 줌으로써 집 없는 수요자에게 개발 이익을 우선 분배 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단기간에 효과를 거둘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규주택 공급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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