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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팝인터뷰]'야식남녀' 강지영 "5년만 국내 복귀..日 활동하면서 韓 활동 목마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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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강지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강지영이 5년 만에 국내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야식남녀'에서 CK채널 예능국 계약직 4년 차 조연출이자 프로그램 '야식남녀' PD 김아진을 연기한 강지영. 극중 강지영은 프로그램 폐지라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긍정 마인드와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국내 첫 주연작인 '야식남녀'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강지영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야식남녀' 종영 인터뷰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강지영은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는 드라마였는데 종영하니까 섭섭하면서도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 것 같아 기쁘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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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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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해 어린 나이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강지영. 'Rock U', 'Pretty Girl', 'Honey', '미스터', '루팡', '점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14년 강지영은 팀의 탈퇴를 선언,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배우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국내 복귀를 알렸다. 그 첫 작품이 '야식남녀'. 강지영은 국내 복귀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딱히 큰 이유는 없었다. 일본 활동을 하면서도 국내 활동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일본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나 스스로 만족했다' 그런 신호가 있어야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만족했다기 보다 시기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본어로 계속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까 일본어를 능숙하게 한다는 말도 들었고, 일본인 역할도 연기했다. 심지어 일본인인 줄 아시는 분도 계셨다"라며 "한국어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고 한국 활동에 깊은 갈망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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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사진=민선유 기자


국내에서 아이돌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처음 대중 앞에 선 만큼 연기력 논란도 걱정됐을 터.

"솔직히 걱정됐다. 사실 (한국에서는) 제가 옛날에 그룹 활동할 때의 기억으로 멈춰있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복귀를 해 연기력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많이 되고 걱정이 많이 컸다. 그런 말들이 안나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강지영은 연기력 논란에 대한 걱정뿐 아니라 국내 활동 복귀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다고. "물론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가족을 만나기 위해, 쉬러 한국 들어온 거지 않나. 매일 일본어를 사용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일본어의 리액션에 익숙해지고, 일본어적인 표현을 하고 있더라. 친구들도 왜 일본 사람처럼 얘기를 하냐고 했다. 그걸 지적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런 것들이 연기할 때 보여지면 안되니까 일본에서 보여준 표현들을 안보이게끔 바꾸려고 중점적으로 뒀던 것 같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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