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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박지원 국정원장 내정자 "문 대통령 위해 충성···SNS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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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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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 김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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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된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하겠다”고 3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국정원장 내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정원장 후보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앞으로 제 입에서 정치라는 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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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국회의원 출신의 박 내정자는 18~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한 북한 전문가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대북특사로 활동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남북 문제 자문 역할을 해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랜 의정활동에서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정치력, 소통력을 바탕으로 국정원이 국가안전보장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토록 하는 한편, 국정원 개혁을 지속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기 국정원장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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