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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박지원 국정원장 깜짝 기용, 서훈 안보실장…文, '대북관계 개선'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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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외교안보라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습니다. 그제 저희 뉴스9에서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대로,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정원장을,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안보실장에서 물러난 정의용 전 실장과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외교안보특보로 내정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깜짝인사가 있었는데, 바로,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박지원 전 의원을 국정원장으로 발탁한 겁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 넘게 이어진 안보라인을 대폭 교체한 건데 초점은 남북관계 개선에 맞춘 듯 보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남북연락사무소 폭파하고 남쪽과는 대화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승부처를 대북 문제 해결로 보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