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황재균 끝내기 안타’ KT, 키움 잡고 3연승 질주 [수원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렸다.9회말 2사 2루 끝내기 안타를 때린 KT 황재균이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수원, 길준영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승을 달렸다.

황재균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요키시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이날 패배로 키움은 2연승을 마감했다. 수비에서 실책 2개가 나왔고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2점이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

OSEN

[OSEN=수원 , 곽영래 기자]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3루 키움 김하성이 KT 유한준의 내야 땅볼떄 1루 송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키움은 4회초 이정후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박병호의 2루타와 허정협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무사 1, 2루 찬스가 계속됐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문상철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여기에 요키시가 견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까지 진루했고 유한준의 진루타에 3루를 밟았다. 대타 박경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계속되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키움은 먼저 7회 안우진을 투입하며 불펜진을 가동했다.

KT는 7회말 1사에서 대타 조용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심우준과 배정대가 힘 없이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키움은 8회초 박병호, 허정협, 김혜성이 모두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KT 투수 유원상은 중요한 순간 폭투를 범하면서 허무하게 결정적인 점수를 헌납했다. 이후 전병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미 리드를 뺏긴 이후였다.

KT는 8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때려내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로하스와 장성우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유한준도 땅볼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송구실책을 범하며 2루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아 승부는 원점을 되돌아갔다.

키움은 8회 2사 1, 2루에서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조상우는 조용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KT는 9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배정대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