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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울버햄튼-아스날, 3연승 팀끼리 한판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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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아스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아스날은 사우스햄튼, 셰필드, 노리치 시티를 차례대로 잡으며 3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아스날의 목표는 기세를 이어가는 것. 아스날이 본인들보다 순위가 높은 울버햄튼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울버햄튼과 아스날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는 오는 5일 오전 1시20분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독점 생중계된다.

아스날은 일정 재개 후 치른 맨체스터 시티전과 브라이튼전에서 연패했다. 그중 브라이튼에게 허용한 패배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페페의 선제골이 터졌음에도 내리 두 골을 먹히며 역전패를 당했다. 객관적 전력이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던 팀에게 거둔 졸전이었다.

매일경제

사진=울버햄튼/아스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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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날은 이후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3경기 8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도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바메양은 노리치 시티전에서 2골을 넣는 등 리그 득점왕 경쟁에 제대로 불 붙이고 있다.

아스날은 이제 쉽지 않은 일정에 나선다. 울버햄튼을 만난 이후 레스터, 토트넘, 리버풀, 아스톤빌라와의 연속된 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아스톤빌라를 제외하고, 모두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이다.

이번에 맞붙는 울버햄튼 역시 까다로운 상대다.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와 아다마 트라오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지난 25일에 펼친 본머스전에서도 울버햄튼은 두 선수가 합작한 골로 승리를 차지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히메네스가 헤딩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든 바 있어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골 소식이 기대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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