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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해란 1R 선두…KLPGA 신인상 경쟁 박차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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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정규투어 8번째 출전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신인상 경쟁에서 한층 우위를 점할 기세다.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는 3~5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가 열린다. 1라운드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노승희(19·요진건설산업)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020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는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등 6억 원이 걸렸다. 이번 시즌 유해란은 3차례 톱10에 드는 등 KLPGA투어 연간 MVP 개념인 대상포인트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하 1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 전문.

매일경제

유해란이 2020 KLPGA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사진(강원도 평창)=천정환 기자


- 이번 라운드 소감은?

▲ 버치힐 코스에서 처음으로 경기하는데, 1라운드부터 이렇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만족스럽다. 핀 위치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핀 대신 그린 가운데 보고 쳤는데 운이 좋게도 긴 퍼트가 몇 개 떨어지면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 항상 퍼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2주 정도 전부터 퍼트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퍼트가 괜찮아지자, 체력이 조금씩 떨어져서 샷이 흔들리더라. 맥콜 대회가 3라운드 경기라 시간이 있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 덕분에 샷도 다시 괜찮아져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코스에 대한 느낌은?

▲ 세컨드 샷 공략을 잘 해야하는 코스인 것 같다. 직전 대회까지 샷이 안 좋았기 때문에, 샷을 하기 전에 공략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남은 라운드 각오는?

▲ 아직 코스 파악이 완벽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기회가 오면 잡아나가겠다.

- 현재 신인상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 신인상은 너무 갖고 싶은 상이고,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얽매이면 내 플레이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매 경기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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