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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비건 대표 7일 한국서 회동…7~8명 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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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이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이터가 비건의 방한 날짜를 다음주로 확정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비건 대표가 다음 주 방한해 7일 한국의 카운터파트들과 회동한다고 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방한하는 미국 국무부 관계자들을 예닐곱(several) 명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 동안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외교부와 청와대 등 한국의 외교안보라인과 두루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이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미 간 국무부, 외교부 등 다양한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건 부장관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판문점 등에서 대북 접촉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작년 12월 방한 때도 "당신들(북한)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며 북한과 만남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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