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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재활에 집중하겠다" 올라디포, 재개 시즌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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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타 플레이어 빅터 올라디포가 재개 시즌 참가를 포기했다.

올라디포는 4일(한국시간)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시즌 불참 의사를 전했다. 22개 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모여 격리된 환경에서 치르는 격리 시즌은 선수 개인이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올라디포는 지난해 1월 경기 도중 오른 무릎 대퇴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1년간 재활에 매달렸다. 지난 1월 복귀해 13경기에서 평균 13.8득점 3.2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5.9분을 소화했다.

매일경제

빅터 올라디포는 재개 시즌에 참가하는대신 재활에 집중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나는 경쟁자로서 정말 경기를 뛰고싶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즌을 포기한 것은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

올스타 2회, 2017-18시즌 기량 발전상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재활 과정도 정말 좋았고 점점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경기 출전을 위해) 소화해야하는 5대5 훈련량부터 재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상 위험, 그리고 격리 환경의 불확실성까지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쉽지는 않지만,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했다. 2020-21시즌을 위해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준비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믿는다"며 시즌을 참가를 포기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인디애나는 지난 3월 39승 26패로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오른 가운데 시즌을 중단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이들은 8번의 경기를 추가로 소화해 최종 시드를 확정한 뒤 플레이오프에 임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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