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현대화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망됨에 따라 10억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 축사용 시설·장비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축사용 선풍기·환기 송풍 팬·쿨링 패드·안개 분무기·스프링클러·지붕 벽 단열재·차열 페인트·차열제·집수시설 등 가축 폐사를 줄일 수 있는 부속 시설과 장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비용의 80%를 국비 융자금으로 지원한다. 이자율은 연리 1%가 적용되고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내부를 적정온도(15~25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폭염이 시작되기 전 시설·장비를 조기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2018년 '가축 폭염 피해 예방 항구 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지난해 3개 사업 160억원에 이어 올해도 3개 사업에 84억원을 투입한다.
2018년 전국 폐사 피해는 781만4천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났지만, 전남은 97만1천마리로 전년도보다 4%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7만8천마리로 61% 감소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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