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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WHO "2주 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중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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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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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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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주 내 코로나19(COVID-19) 치료용 약물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39개국에서 5500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환자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은 수액 등을 이용한 표준치료를 비롯해 △에볼라 치료용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Δ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로피나바르·리토나비르와 인터페론 병용 등 5개 형태로 진행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천해 화제가 됐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예방 효과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언제 나올지를 예측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며 "문제는 얼마나 빨리 대량 생산할 수 있냐"고 강조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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