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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차 추경 통과後 고민정 "국민 고통 생각하면 빠른 집행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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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통합당 비협조 일관…불가피한 단독처리"

뉴스1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재적 300인, 재석 187인, 찬성 179인, 반대 1인, 기권 7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3차 추경안을 처리하는 이번 본회의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2020.7.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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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이 지난 3일 본회의에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단독 처리의 불가피성을 호소하면서 정부의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고민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3차 추경의) 빠른 집행이 절실하다"며 "정부는 추경을 통해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빈틈없이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단일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1000억원 3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29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본회의는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불참하고 정의당 의원 전원이 추경안 표결에 기권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3차 추경안을 처리하는 전례를 남겼다.

고 의원은 "(IMF 외환위기, 2009년 금융위기와 같은) 앞선 두 번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보다 지금의 상황을 더욱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렇기에 현미경 심사로 보다 더 꼼꼼하고 정밀하게 심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현 경제 상황을 '경제전시상황'이라는 확고한 인식하에 경제 위기 극복, 민생지원, 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3차 추경을 심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 우려가 있는 개별적 지역 예산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미래통합당은 비협조로 일관했지만, 추경예산이 하루 속히 집행돼 기업의 도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과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심사했으며 불가피하게 단독처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향자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차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29일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그동안 통합당의 장외투쟁은 국민들에게 ‘일하는 국회'의 필요성만 보여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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