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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한 폐렴, WHO에 첫 보고한 곳은 中 아니라 WHO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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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에 지난 연말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한 것은 중국 당국이 아닌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WHO가 새로 공개한 세부 일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WHO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새로운 바이러스성 폐렴 사례를 처음 보고한 것은 WHO 중국지역 사무소였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일지에 따르면 WHO 중국지역 사무소는 지난해 12월 31일 우한 보건위원회 웹사이트에서 보도자료를 보고, 현지 거점에 연락했습니다.

같은 날 WHO의 전염병 정보서비스는 미국에 있는 국제전염병 감시 네트워크 프로메드가 전달해준,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사례들과 관련한 기사를 입수했습니다.

WHO는 이후 중국 당국에 1월 1∼2일 2차례에 걸쳐 이들 사례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중국 당국은 3일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앞서 WHO는 지난 4월 코로나19 초기대응 일지를 공개했을 때 우한 폐렴 감염 사례에 대한 첫 보고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으로부터 왔다고 발표하면서도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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