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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권민아 "지민, 사과했지만 진심 안 보여…자신의 행동 기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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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룹 AOA로 활동하던 당시 리더 지민(29)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배우 권민아(27)가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

4일 권민아는 지민을 비롯한 AOA 멤버들이 모두 찾아왔고 지민이 자신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SNS를 통해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다"며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계속해서 당한 것들을 이야기했고 (중략)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 언니는 듣고 '미안해'라는 말만 했다. 어찌 됐건 사과했고 나는 사과를 받기로 하고 언니를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솔직히 진심 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권민아는 SNS에 글을 올려 지민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AOA에서 탈퇴하게 된 원인이 지민에게 있다며 지민으로 인해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민의 SNS에는 지민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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