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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손혁 키움 감독 "팀에 좋은 선수들 많다는 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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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키움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시즌 33승(20패)째를 기록한 키움은 1위 NC(35승16패)와 3.5게임차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키움의 야구는 5회부터였다. 임규빈-김태훈-이영준-안우진이 차례로 등판하면서 5이닝을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연투를 하면서 손혁 키움 감독은 안우진을 임시 마무리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계획이 딱 들어맞았다. 타선도 12안타(1홈런)을 몰아치면서 KT 마운드를 폭격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혁 감독은 "최근 두산전부터 불펜 소모가 많아 어려운 경기였다. 투수들이 실점은 했지만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었다"며 "김태훈-이영준-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자 중에서는 1~3번에 배치된 타자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줬고, 풀어나가는 역할을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박준태가 작전을 잘 수행해 줘서 점수를 벌릴 수 있었다"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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