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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묵현초 확진학생 발생…중랑구 확진자 3명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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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이후에도 등교…17일까지 등교수업 중지

학생·교사 53명 우선 진단검사…내일 전체 학생·교직원 예정

뉴스1

지난 2일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식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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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중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나왔다. 확진자 중에는 묵현초 학생도 있어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4일 중랑구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관내 37번·38번·3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37번·38번 확진자는 관내 36번 확진자 가족으로 지난 3일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구는 37번 확진자와 같이 사는 가족은 즉시 격리조치돼 감염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38번 확진자는 36번 확진자 이외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9번 확진자는 관내 37번 확진자 자녀로 묵현초 5학년 학생으로 확인됐다.

확진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서울의료원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확진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학생 동생 2명도 묵현초 1학년과 4학년으로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묵현초는 이날 확진학생과 같은 반인 학생과 교사 등 우선 검사대상 53명을 상대로 중랑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전체 학생과 교직원은 5일 묵현초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묵현초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전 학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중랑구는 "검사 결과는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라면서 "지역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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