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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日 규슈지방 폭우로 강 범람…침수 노인요양시설서 14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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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로 구마모토현을 흐르는 구마(球磨) 강의 상·하류 구간 11곳에서 범람이 발생해 마을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구마강의 범람으로 건물 2층까지 침수된 한 요양시설에서는 14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폭우가 집중된 구마모토현 아마쿠사(天草)시에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98㎜에 달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번 폭우로 아시키타마치(芦北町) 등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의 산사태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현에서는 이날 총 9만 2천여 가구, 20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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