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확연해 지고 있는 일본에서 오늘(4일) 2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도쿄 131명을 포함해 총 262명으로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 5월 2일 이후 63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또 긴급사태 해제 이후 일본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어제 236명에 이어 이틀째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4월 중순을 정점으로 감소해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가 5월 25일 전국에서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6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 하순에 100명대로 올라선 뒤 어제부터 200명대가 됐습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6천654명을 포함해 2만31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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