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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9안타 4타점' NC의 '나테의박', KIA전 연패 끊은 '풀가동'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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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창원, 민경훈 기자]4회말 무사 주자 1루 NC 알테어가 선취 우월 투런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나성범-애런 알테어-양의지-박석민의 ‘나테의박’ 타선이 풀가동되면서 KIA전 실타래를 풀었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KIA전 5연패를 끊어냈다. 올 시즌 KIA전 3연패를 끊어냈고 KIA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KIA전 3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NC 타선은 KIA 마운드를 적절하게 공략하지 못했다. KIA전 팀 타율 2할5푼, 팀 OPS 0.653으로 부진했다. 나성범이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양의지 2할(5타수 1안타), 박석민 2할2푼2리(9타수 2안타), 강진성 1할8푼2리(11타수 2안타)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KIA와의 경기에서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NC의 화력은 확실했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특히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박석민으로 이어진 3,4,5,6번 타순에서 화력을 집중시켰다.

1회 2사 후 나성범의 2루타, 그리고 양의지의 적시 2루타가 차례대로 터지면서 선취점을 뽑은 NC다. 그리고 4회에는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진성이 이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승부의 추를 점점 기울게 만들었다.

그리고 5회에 확실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권희동과 나성범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알테어와 박석민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박석민의 2루타를 마지막으로 양현종을 강판시킨 NC 타선이었다.

그리고 박석민은 7회 2사 후 고영창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7호포까지 쏘아 올렸다. 박석민은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석민의 가장 최근 4안타 경기는 지난 2017년 8월9일 문학 SK전이었다. 약 3년 만에 만들어진 4안타 기록.

이날 나성범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양의지는 4타수 1안타 1타점, 알테어가 4타수 2안타 2득점, 그리고 박석민이 4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석민이 4안타로 이날 ‘나테의박’ 타선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1회 결승타를 때려냈고 나성범은 최근 타격감을 이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리고 알테어 역시 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내는 안타 2개를 때려냈다.

‘나테의박’ 타선은 9안타를 합작하면서 KIA전 최근 열세를 극복해냈다./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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