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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찬스 부담 줄여라' 3번타자 최진행, 이번에는 해결사가 됐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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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최진행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찬스를 피했지만 따라온 찬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한화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13승(39패) 째를 챙겼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최진행(지명타자)-김태균(1루수)-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정진호(좌익수)-송광민(3루수)-장운호(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바꿨다. 장운호가 들어가고 최진행과 김태균이 타순을 맞바꿨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김태균과 최진행의 타순 변화에 대해 “3번보다 4번에 찬스가 더 온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김태균이 찬스에 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최진행은 찬스에서 고개를 떨궜다.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한 최진행은 1-0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치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도 최진행 앞에 꾸준하게 득점 기회가 나왔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1회 주자 무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안겼고,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로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4회 1루에서도 적시타를 날리며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최진행은 이날 경기를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마쳤고, 한화는 최진행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최진행은 "팀 연패가 길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연패를 반드시 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최대한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라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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