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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대전 의원·헬스센터 등 전수조사 진행중…"현재까지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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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지역내 재확산 우려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하거나 방문했던 대전 지역 의원, 헬스센터,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5일 오전 현재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전시는 이날 "기존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퇴원·외래환자 14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의원 외래 환자 명단에 있는 326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이 의원에서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126번)가 지난 2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상담 업무 동료(127번·유성구 40대 여성),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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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도 확진 속출…"강화된 방역조치 확대해야" (CG)
[연합뉴스TV 제공]



이 의원에서 진료받은 60대 여성 환자(대전 132번 확진자)와 이 의원에서 근무한 30대 여성 실습생(133번)과 직원(134번), 133번의 6세 아들인 유치원생(136번)도 확진됐다.

당국은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자 3명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대전느리울초 사회복무요원(124번·20대 남성)과 그 아버지(123번)가 예배를 본 서구 관저동 서머나교회 교인 4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사회복무요원이 다닌 헬스클럽 회원 등 110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헬스클럽 회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고 있다.

126번과 127번 확진자가 찾은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관련 5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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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 당국은 이날 133번 확진자가 다닌 유치원 원생과 관계자 60여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들의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해 심층 역학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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