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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블론에도…뒷심의 삼성, 7회 리드 시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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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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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뒷심이 무섭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국내 복귀 후 처음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7회 리드 시 무패' 행진은 계속됐다.

삼성은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8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연장 12회말 대타 김호재가 송은범으로부터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패배가 눈앞까지 다가왔던 경기였다. 5-3으로 앞선 9회초 오승환이 등판해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천웅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오승환의 블론세이브로 경기 분위기는 LG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12회초 김현수가 김대우에게 솔로홈런을 뺏어내며 LG가 6-5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12회말 공격에서 다시 승부를 뒤집으면서 끝내 승리를 손에 넣었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동점 찬스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적시타로 6-6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원석의 안타와 김동엽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대타 김호재가 송은범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7회 리드 시' 2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막강 불펜이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내면서 끊이지 않았던 기록이다. 이날은 믿었던 오승환이 무너졌지만 타자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결국 승리를 만들어냈다.

5연승을 질주하며 29승24패(승률 0.547)를 기록한 삼성은 3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놓은 채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4위 KIA 타이거즈(27승22패·승률 0.551)와는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있다. 3위 두산 베어스(30승22패)도 1.5경기 차로 가시권이다.

경기 후반 리드를 잡으면 지지 않는다는 것이 올 시즌 삼성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한마디로 뒷심이 강해졌다. 삼성을 만나는 상대팀들은 경기 중반까지 승부를 봐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됐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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