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성매매 알선 등 혐의’ 승리, 지상작전사령부 군사법원 이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경기 용인시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5일 육군 등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 사건은 검찰 기소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에 배당됐고, 이후 승리의 현역 입대에 따라 제5군단 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5군단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직접 재판을 맡지 않고 다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승리 사건을 이첩, 지작사 보통군사법원은 지난달 23일 사건을 접수했다.

매일경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경기 용인시 소재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사진=DB


앞서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에서 촉발된 성매매 알선 혐의, 원정 도박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조사를 받던 중 병무청의 입영 통지를 받고 지난 3월 현역 입대했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면서 현역 군생활을 시작해 승리는 현재 5군단 예하 포병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아 생활 중이다.

승리는 혐의는 총 8가지로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이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 원정 도박을 벌인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는다.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신체사진을 전송한 혐의도 검찰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mkculture@mkculture.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