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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 병장' 상주 강상우, "군 생활 많이 남아...어디든 맡은 역할 다한다" [오!쎈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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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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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주, 이승우 기자] “군 생활 아직 많이 남았다. 어느 자리든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

상주는 5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후반 31분 강상우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전북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상주전 패배를 맛봤다.

상주는 승점 20 고지에 오르며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북은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승점 24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말년 병장' 강상우는 2라운드부터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을 상대로 기록한 페널티킥 역시 직접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얻어낸 것.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상우는 “4연승을 처음 해본 것 같은데 큰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상대가 전북이라는 강팀이어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지난 세 시즌 모두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더군다나 상주는 2011년부터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단 한 번 밖에 이겨보지 못했다.

강상우는 “전북이 강팀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라며 “김태완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것은 너무 부담 갖지 말고 플레이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도 원래대로 하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상주는 이번 시즌 성적과 상관 없이 자동적으로 강등이 확정됐다.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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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는 “동기부여가 안 된다는 것은 외부에서 바라보면 그럴 수 있다”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다보니 내가 빠져도 이정도는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내가 빠져도 팀은 잘 할 거란 생각’이 선수 개인에겐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

강상우는 원소속팀 포항에서는 왼쪽 풀백을 주로 보던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 들어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아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강상우는 “포항에서도 공격적인 것을 더 많이 했던 것으로 느꼈다. 감독님이 1년 넘게 지켜보면서 수비보다 공격적으로 높게 평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좋은 포인트나 경기 결과가 따라와서 계속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입대한 강상우는 8월 27일 전역 후 원소속팀 포항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강상우는 군 복무가 끝이 날 때까지 상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자세다.

강상우는 “군생활이 조금 밖에 안 남았다고 하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라며 “어느 자리든 공격적인 자리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혹시나 수비적으로 투입되어도 그 자리에서 맡은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상우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팬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국민들과 축구 선수들이 노력해서 안전해지고 유관중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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