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던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인명피해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NHK에 따르면 그제(4일) 쏟아진 폭우로 지금까지 구마모토현에서 24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12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 자위대 등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선상 형의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그제 새벽 예보를 훨씬 넘어서는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강 등 2개의 강이 11곳에서 범람했고, 산사태도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이 발생했습니다.

폭우로 인해 구마모토현 내 10개 이상의 지역이 지금도 고립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