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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MLB]타구 맞은 다나카, 큰 부상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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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가벼운 뇌진탕

뉴시스

[뉴욕=AP/뉴시스]쓰러진 다나카 마사히로.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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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타구에 머리를 맞았던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다나카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타구에 머리를 강타 당했다. 타구 속도는 112마일(약 18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진 다나카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행 중 다행이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나카는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고 병원을 떠났다.

다나카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 등장해 동료들을 안심시켰다. 훈련에 정상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그라운드 주변을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큰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큰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양키스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다나카에게 '뇌진탕 프로토콜'을 적용하기로 했다. 다나카는 구단의 절차에 따라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다.

다나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통증은 있지만 건강하다. 최대한 빨리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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